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사회적경제 기업을 위한 사업공간인 ‘코워킹스페이스’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난향동(난곡로 78)에 위치한 코워킹스페이스엔 현재 6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번 모집에 지원되는 공간은 총 3호실로, 4인실 2호(9.2㎡, 8.4㎡)와 2인실 1호(5.8㎡)다.
모집 대상은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이다. 지원 기업 중 3곳을 선정한다.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1회 연장도 가능하다.
입주 기업으로 선정되면 2년간 저렴한 임대료와 관리비로 사무공간을 쓸 수 있다. 사회적경제 조직간 네트워킹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선정 기준은 고용·사업 성과와 지역사회 기여, 성장 가능성 등이다. 신청 기간은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다. 최종 선정 기업은 11월 중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코워킹스페이스가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할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든든한 둥지가 됐으면 좋겠다”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해 공동체와 구성원들이 희망을 키워갈 수 있는 관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