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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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단신] ‘재정적자 위기’ 佛, 대기업 법인세 인상 검토 외

‘재정적자 위기’ 佛, 대기업 법인세 인상 검토

 

프랑스의 미셸 바르니에 총리가 재정적자 해결을 위해 대기업 법인세를 한시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보도했다. 르몽드는 2025년도 예산안에 연간 매출액이 10억유로(약 1조4600억원) 이상인 기업에 대한 법인세를 8.5%포인트 인상하는 방안이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법인세 인상 조처로 2025년 80억유로(약 11조7000억원)의 세수 확보가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日 공정위, AI 시장 독점 문제 실태조사 방침

 

일본 공정거래위원회가 미국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이 장악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의 독점 문제와 관련한 실태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생성형 AI 경쟁과 관련된 문제를 보여주는 자료를 조만간 공표하고 관련 기업,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청취 조사를 할 예정이다. 우월적인 지위에 있는 대기업이 반도체, 데이터 등의 이용을 제한해 다른 기업의 신규 시장 진입 기회를 박탈하거나 신흥 기업의 우수 인재를 자사로 이적시키는 행위 등이 조사 대상이다.

 

‘귀환 임무’ 스페이스X 우주선, ISS 도킹 성공

 

우주정거장(ISS)에 발이 묶인 우주인을 귀환시키기 위해 나선 스페이스X의 우주캡슐 ‘드래건’이 ISS와 도킹에 성공했다. 29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 드래건은 이날 보츠와나 426㎞ 상공에서 ISS와 성공적으로 도킹했다. 드래건은 ISS에 장기 체류 중인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우주비행사 수니 윌리엄스와 부치 윌모어를 태우고 내년 2월 귀환할 예정이다. 윌리엄스와 윌모어는 지난 6월 보잉 스타라이너의 첫 유인 시험비행을 위해 약 8일간의 비행 일정으로 지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