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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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브리핑] 네이버페이, GLN인터 제휴… 해외 QR결제 외

네이버페이, GLN인터 제휴… 해외 QR결제

 

네이버페이는 하나은행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자회사인 GLN인터내셔널과 제휴한 해외 QR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은 태국·대만·라오스·싱가포르·캄보디아·괌·사이판·하와이 등 GLN인터내셔널과 제휴된 8개 아시아·태평양 지역 결제사의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를 이용한 QR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이달 중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결제 시 별도로 환전할 필요 없이 사용자가 보유한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가 현지 통화로 자동 환전된다.

 

예탁원, 잠자는 주식·배당금 찾아주기 캠페인

 

한국예탁결제원은 2∼31일 ‘실기주 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한다고 밝혔다. 실기주는 투자자가 증권회사에서 실물 주권을 인출한 뒤 본인 이름으로 명의개서(주주 교체 시 취득자를 주주명부에 기재하는 것)를 하지 않은 주식이다. 실기주 과실은 실기주에서 발생한 주식이나 배당금을 말한다. 8월 말 기준 예탁원이 보관 중인 실기주 과실 주식은 약 202만주로 420억원 규모다. 실기주 과실은 예탁결제원 홈페이지나 컨택센터에서 조회할 수 있다.

 

MG손보 ‘새 주인’ 메리츠화재 유력… 10월 결론

 

2일 예금보험공사가 MG손해보험 수의계약 입찰을 마감한 결과 메리츠화재와 사모펀드(PEF) 데일리파트너스가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예보는 빠르면 이달 중순, 늦어도 이달 안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자본조달 능력 등이 주요 요인으로 평가되면서 금융지주 계열사인 메리츠화재가 선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원매자들이 요청한 정부 지원금 규모 등도 관심사다. 예보는 그간 ‘법상 최소비용 원칙’에 따라 매각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기 때문이다. 노조가 고용 불안 등을 이유로 반발하는 점은 향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우리銀 또 50억대 금융사고… 2024년만 세 번째

 

우리은행에서 55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우리은행이 금융사고를 공시한 것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에 따른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사고 금액은 55억5900만원이며, 발생 기간은 지난 7월2일∼8월1일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대금 대출 관련 사고”라며 “이달 초 영업점 종합검사 중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추가 조사를 거쳐 허위 서류를 낸 외부인에 대해 형사 고소나 고발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