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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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파라과이 제2외국어로 사랑 받아

남미 파라과이에서 한국어 학습 열풍이 불고 있다.

 

파라과이의 한 초·중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한국어 수업을 받고 있다. 파라과이 주재 한국대사관 제공

1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파라과이에서 현재 한국어를 제2외국어 과목으로 채택한 학교는 초·중·고교 23곳과 대학교 3곳에 이른다. 이들 학교와 주파라과이 한국교육원 강좌 등을 포함하면 한국어 학습 학생 수는 572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 말 기준 1900여명에서 7년 만에 3배가 늘어난 것이다.

교육부와 파라과이 교육과학부가 지난 4월 ‘한국어교육 협력양해각서’에 서명한 이후 한국어를 정규 수업으로 채택하는 학교 숫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주파라과이 한국대사관은 설명했다.


이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