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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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골목상권 9곳 ‘형형색색’ 축제로 물든다

강남역 인근 한류 체험행사 등
2024년말까지 다양한 이벤트 개최

서울 대표 ‘골목상권’ 9곳에서 연말까지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양재천길(서초구), 합정(마포구), 장충단길(중구), 선유로운(영등포구), 오류버들(구로구), 용마루길(용산구), 경춘선숲길(노원구), 강남역케미스트릿(서초구), 샤로수길(관악구) 9곳을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선정하고 육성하고 있다.

‘2024 강남역케미스트릿 페스티벌’은 이날부터 3일까지 강남역 9번 출구 인근 강남역케미스트릿에서 열린다. 맛·멋·미 등 한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서울대입구역 인근 샤로수길에선 4∼5일 ‘샤로수길 로컬in 스테이’가 개최된다.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DIY디퓨저 만들기, 플로리스트 클래스 등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5∼27일 양재천길 일대에선 ‘양재아트살롱’이 열린다. 다양한 수공예품과 로컬푸드를 만날 수 있는 플리마켓과 캔들라이트 콘서트, 수변영화제 등 공연이 예정돼 있다.

남산 인근 장충단길에서는 ‘장충 불(不)멍 캠핑’이 개최된다. 25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남소영광장과 장충단길 상권 일대에서 도로 캠핑야장·장충 야외시네마 등 이색 프로그램이 열린다.

선유도공원 일대 선유로운 상권에선 26∼27일 ‘2024 시월의 선유’ 행사가 개최된다. 플리마켓과 선유푸드존이 운영된다. 오류버들에서는 구로구 내 지역자원과 연계한 투어 프로그램 ‘버들 나들이’가 12일 진행된다.

합정역 7번 출구 인근 하늘길에선 ‘하늘길 페스타’가 개최된다. 5일 오후 2∼8시 마포새빛문화숲·하늘길 일대에서 하늘길 대표 점포들이 커피, 논알코올 칵테일 등 신메뉴를 선보이며 버스킹 댄스 공연 등도 진행된다.

용마루길에서는 ‘용마루길 미리크리스마스 축제’가 내달 8일부터 12월 중순까지 열린다. 크리스마스 테마 거리와 포토존이 설치되며 음악공연, 플리마켓이 함께 열린다.

12월7일 경춘선 공릉숲길에선 ‘경춘선 공릉숲길 윈터파티’가 열린다. 경춘선 빛 특화 거리 조성 점등식과 함께 개최되며 플리마켓, 무대공연 등이 펼쳐진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