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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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7동 복합청사 개청… 42년 만에 새 단장

중랑구, 다양한 문화공간 결합
청소년 창작센터도 함께 개소

서울 중랑구는 면목7동 복합청사를 개청했다고 2일 밝혔다.

새로 문을 연 면목7동 복합청사는 42년 만에 건립이 이뤄졌다. 기존 면목7동 주민센터는 1980년에 지어져 노후하고 협소해 많은 주민이 불편을 겪어왔다.

복합청사는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예산 255억원이 투입됐고 2022년 7월 착공, 올해 8월 준공됐다. 지난달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청사는 주민 편의와 문화생활 등 기능이 결합한 공간으로 기획됐다. 지하 1~2층 주차장(22면), 1층 동주민센터, 2층 대강당, 3층 중랑청소년 문화예술창작센터, 4층 작은도서관·자치회관 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됐다.

중랑청소년 문화예술창작센터는 웹툰, 미술, 연극 분야 예술진로체험과 영화, 음악, 댄스, 공예분야 토요예술학교 등 1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내 중학교의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청소년들이 예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신축된 복합청사가 어린아이부터 어르신 모두 함께 이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구윤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