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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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요가와 함께하는 맨발걷기’ 참가자 1000명 모집

강릉시는 오는 13일 경포해변 일원에서 개최되는 ‘요가와 함께하는 맨발걷기’ 행사 참가자 안내 접수를 본격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12일 오후 6시까지 강릉시 누리집 등에서 전국 관광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참가자 1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최근 관광 트렌드인 맨발걷기, 요가, 버스킹을 경포해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포장한 종합 선물세트가 될 전망이다. 

 

본 행사에 앞서 강릉시가 주관한 대회에서 입선한 공연팀의 버스킹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요가와 함께하는 맨발걷기’ 포스터. 강릉시 제공

또 지역에서 활동 중인 전문 요가 강사를 20명 이상 대거 섭외해 강사진의 세심한 지도를 통해 참가자 1000명이 백사장에서 동시에 요가를 하는 진풍경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요가 프로그램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각각 안목 해맞이공원과 순포습지 방면으로 백사장·송림 맨발걷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기존 맨발 걷는 길인 강문~안목 송림 구간과 더불어 순포습지, 사천솔숲, 춘갑봉 일원을 맨발 걷는 길로 추가 조성해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참가 모집 초반부터 많은 관심으로 행사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국에서 모인 행사 참가자들이 강릉에서 좋은 기억을 가져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강릉=배상철 기자 bs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