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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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골목서 흉기 들고 어슬렁…결국 경찰차 5대 출동

새벽시간 흉기를 들고 골목을 돌아다니던 남성이 붙잡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 캡처

2일 경찰청 유튜브에는 ‘새벽 2시 집 앞 골목에 경찰차가 5대? 경찰관 총출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9월 초 새벽, 대구 북구의 한 골목길에서 목재로 된 몽둥이와 식칼을 들고 서성거리는 남성을 신고하는 전화가 빗발쳤다.

 

이를 본 시민들은 ‘흉기를 든 남성이 돌아다닌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경찰차 5대를 동원해 긴급 출동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했고, 남성은 경찰을 보자마자 흉기로 위협하기 시작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 캡처

경찰차 5대가 총출동해 모든 도주로를 차단했으며, 경찰은 우선 피의자의 흥분을 가라앉힌 다음 흉기를 제거하고 방패로 제압했다.

 

남성은 특수협박 혐의로 연행됐다. 일반협박죄(3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 벌금)보다 강하게 다뤄지는 특수협박죄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