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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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공사장서 토사에 매몰된 50대 근로자 숨져… 흙막이 설치 등 조사

경기 과천시 오피스텔 공사 현장에서 토사에 매몰된 50대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진=뉴시스

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15분쯤 과천시 문원동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일용직 근로자인 A씨가 흙더미에 매몰돼 사망했다.

 

A씨는 다른 인부 2명과 2∼3m 깊이 구덩이에서 우수관 설치를 하고 있었다. 당시 또 다른 인부 1명은 토사에 신체 일부가 묻혔다가 스스로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사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간이 흙막이 설치와 안전 경사각 유지 여부 등 안전 수칙을 준수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천=오상도 기자 sd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