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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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단신] 대우건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첫 삽’ 외

대우건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첫 삽’

 

대우건설은 이달 2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동부간선도로의 교통 체증을 줄이기 위해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서 강남구 청담동을 잇는 총연장 10.4㎞의 소형차 전용 왕복 4차로 대심도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이 대표 건설사로 참여했으며, 공사 기간은 60개월로 2029년 개통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석관동에서 청담동까지 통행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약 2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물산, 남영 2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용산구 남영동 업무지구 2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1만7659㎡ 부지에 지하 7층∼지상 35층 규모 총 4개동, 625가구와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6619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도보 2분 거리에 각각 4호선 숙대입구역과 1호선 남영역이 위치한 더블 역세권”이라며 “노량진과 용산을 잇는 한강대교에서부터 서울역과 광화문 일대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하는 등 우수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수페루스(SUPERUS)’를 제안했다.

 

지적·공간정보 전문용어 우리말 순화


국토교통부와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국민이 어려워하는 지적·공간정보 분야 전문용어를 우리말로 순화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국토부 등은 지적·공간정보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를 열고 심의를 거쳐 우리말 순화 대상 용어 38개를 최종 선정했다. 용어 순화에 따라 토지의 경계를 도해적으로 도면에 표시하는 지적 제도를 뜻하는 ‘도해지적’은 ‘도면지적’으로, 토지의 경계점 위치를 X, Y좌표로 등록·공시하는 지적 제도인 ‘수치지적’은 ‘좌표지적’으로 바꾼다. 국토부와 LX공사는 국민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심의회 심의를 거쳐 행정규칙으로 고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