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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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브리핑] 한은, 두 장 붙은 5만원권 첫 발행… 15일 경매 외

한은, 두 장 붙은 5만원권 첫 발행… 15일 경매

 

한국은행이 화폐수집 수요에 부응해 5만원권 연결형(지폐 2장이 붙어 있는) 은행권을 처음 발행하고 일부를 경매에 부친다고 6일 밝혔다. 한은은 15일 오전 10시 풍산화동양행 홈페이지에서 5만원권 연결형 은행권 900세트 경매를 진행하고, 수익금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 등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은행권에 적힌 번호(기번호) 기준 1~100번은 화폐박물관에서 전시하고, 101∼1000번은 경매로 판매한다. 경매 시작가는 101~110번이 1세트 단위로 11만3700원, 111~1000번이 2세트 단위로 22만7400원이다.

 

인구감소지역 중기·벤처 육성 200억 펀드 조성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인구활력펀드’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펀드는 행안부·중기부 출자와 민간투자 유치 등을 통해 연내 총 200억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는 인구 감소 등으로 경제적 활력이 저하된 지역에 소재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돕고, 지역 내 기업 유치를 촉진해 지역 경제를 재도약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펀드 금액의 60% 이상을 인구감소지역·관심지역에 소재한 중소·벤처기업과 투자 후 2년 이내 본점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수도권 레미콘 운송비 2024년 회당 3100원 인상

 

수도권 레미콘 운송비가 올해 회당 3100원, 내년에는 3300원 상승할 전망이다. 6일 레미콘업계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 12개 권역 중 여주·이천 권역에서 레미콘 제조사와 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은 이 같은 내용의 협상안에 최종 합의했다. 수도권 운송비 협상은 권역별로 나눠 진행하나 통상 인상폭을 동일하게 맞춘다는 점에서 나머지 권역도 같은 수준에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현재 평균 6만9330원인 회당 운송비가 올해는 7만2430원, 내년에는 7만5730원이 된다. 올해 인상분은 관행에 따라 지난 7월1일자부터 소급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