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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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가 푹 빠진 ‘피클볼’, 롯데호텔 제주에 전용 코트 들어선다

야외 테니스장에 피클볼 전용 코트 2면 마련
오픈 기념해 10월 한 달 동안 무료 체험 기회 이벤트 진행

롯데호텔 제주가 야외 테니스장에 피클볼 전용 코트 2면을 설치하고 10월 한 달간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피클볼은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의 요소가 합쳐진 운동으로, 배드민턴 경기장 정도 규모의 공간에서 구멍이 뚫린 가벼운 공과 네모난 라켓을 이용해 단식, 복식으로 경기하는 스포츠다. 1965년 미국에서 시작된 피클볼은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의 취미로 유명하다. 미국에서는 약 4000만명이 즐기는 대세 스포츠로 각광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2018년부터 동호회 단위의 소규모 활동이 이어지다 최근 지역별로 협회가 개설되면서 활성화되는 분위기다. 

 

롯데호텔 제주에 새로 마련된 피클볼 전용 코트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예약은 필수다. 코트 1면당 이용료는 최대 4인, 2시간 기준 투숙객 7만원, 일반 이용객 8만원, 라켓 및 공 대여는 각 5000원이다.

 

롯데호텔 제주는 피클볼 전용 코트 오픈을 기념해 10월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을 통해 선착순 1일 2팀 한정 피클볼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물품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또한, 10월 10일 세계 피클볼의 날에는 당일 피클볼 이용객들에게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캐릭터 루아 ‘백꾸(가방 꾸미기)’ 인형과 피클볼 키링을 팀당 1개씩 제공한다.

 

롯데호텔 제주 관계자는 “꾸준히 마니아층을 이어가고 있는 테니스와 점점 인기를 얻고 있는 피클볼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마련했다”며, “편히 쉴 수 있는 환경뿐 아니라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선사해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