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는 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 성료

한방, 아유르베다 체험전 만족도 최고, 라이프전 기대 이상 성과 거둬

경북 영덕군이 지난 3~6일까지 영덕 고래불 국민야영장에서 개최한 ‘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 2024’가 군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료됐다고 7일 밝혔다. 

 

영덕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행사의 개막일인 지난 3일을 시작으로 6일까지 4일간 ‘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 2024’를 찾은 방문객은 1만5000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 모습. 영덕군 제공

인도 델리대 부총장, 주한 인도부대사 등 해외 주요인사들의 참여와 인도 아유시 장관과 인도 아유르베다연구원 원장(AIIA)이 축하 동영상을 보내오는 등 명실공히 국제행사의 면모를 보여주는 행사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별 방문자는 영덕군(39.58%), 포항시(22.3%), 대구시, 안동시 등 방문자의 60%가 관외 지역에서 방문했고, 연령별로는 50~60대가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험객들은 “한방진료와 처음 들어보는 아유르베다를 체험해 보았는데 각종 진단을 통해 심신의 상태를 알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며 체험 후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특히 이번 페스타에서는 체험부스에 모바일 접수시스템을 적용해 대기순서를 카톡으로 안내하는 새로운 방식을 선보였다.

 

대기자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한 문화공연과 휴게존, 물리치료존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영덕군민 자원봉사자 이외에도 영천 성운대학교, 부산 영산대학교 웰니스학과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대거 참여해 더욱 안전하고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난 3일과 6일 두 차례에 걸쳐 해외에서 온 주요 VIP들과의 개별 면담을 통해 영덕군 웰니스 페스타 발전에 관한 지속적인 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전 세계에 80여개 웰니스센터를 운영하는 인도 기업 지바 아유르베다 그룹 회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영덕군에 지바 웰니스센터 운영 등을 협력하기로 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체험전과 동시에 진행된 웰니스라이프전의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에서는 인도 아유르베다 의사협회(NASYA)가 ㈜에너지사이언스(대표: 이영좌)가 개발한 생체 에너지와 신체 균형도 측정 장비인 ‘오라소마’에 대한 구매 의사를 밝혀 이후 후속 협상과 공동 연구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한국디지털웰니스산업협회(회장 안진훈)와 독일크나이프 치료사(대구대학교 조록환 박사)간에 지속적 교류 협력을 약속하는 등 크고 작은 성과를 거뒀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올해로써 세 번째 개최되는 웰니스 페스타를 계기로 앞으로 영덕이 휴양과 치유의 웰니스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영덕이 세계적으로 발돋움하는 K-웰니스 산업의 일번지가 될 수 있도록 ‘웰니스 산업 국제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차근차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덕=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