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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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부천시, 우수 콘텐츠 기업 도전·혁신 지원

문화도시로 발돋움 중인 경기 부천시가 콘텐츠 기업의 성장지원을 시작한 지 5년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7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웹툰융합센터에서 ‘제2회 부천 콘텐츠기업 데모데이’를 열었다. 관내 우수한 업체들의 비즈니스 역량 강화 및 투자유치를 돕기 위한 취지다.

 

‘부천 문화콘텐츠 성장지원 플랫폼’ 운영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벤처투자사 16개사,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 등 모두 8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발표기업들이 각 사의 비즈니스 특장점과 미래 비전을 자신 있게 제시했다.

 

1대 1 투자상담회 및 웹툰융합센터 비즈니스 네트워킹에서는 총 50회의 만남이 성사됐다. 한 벤처투자사는 “콘텐츠 전후방의 여러 산업군 비즈니스 현황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추후로도 관심을 갖고 후속 상담에 임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다른 참여기업은 인기 IP를 창작·제작하는 집단에 머무르지 않고 이보다 큰 무대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유성준 문화교육국장은 “일자리 많은 경제도시와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문화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