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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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 황재균과 이혼 발표 후 첫 공식석상 ‘환한 웃음’

사진=티아라 SNS

 

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31)과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37·kt 위즈)이 결혼 2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지연이 이혼 소식이 알려진 후 첫 공식석상에서 밝은 모습을 보였다.

 

8일 업계와 소셜 미디어에 등에 따르면, 지연은 전날 마카오에서 열린 '티아라 15주년 팬미팅'에서 함은정, 큐리, 효민 등 티아라 다른 멤버들과 함께 팬들과 웃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팬미팅에 참석한 티아라 팬들은 "지연이 팬들 앞에서 웃는 모습만 보여줬다. 마음이 편치 않았을 텐데 팬들을 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 더 응원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팬미팅에 참석한 팬들이 올린 유튜브 영상 등에는 멤버들과 무대에 선 지연이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팬들을 위한 무대에서 열창하는가 하면, 진심으로 임하는 모습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연은 황재균과 이혼설, 별거설에 휘말리며 각종 루머에 휩싸였다. 지난 6월엔 부산 경남권 방송인 KNN 야구 중계진의 대화에서 두 사람의 이혼설이 언급되는 등 두 사람 얘기가 공공연연하게 나돌았다.

 

황재균은 이혼설에 휘말리는 가운데도, 새벽까지 이어진 지인들 술자리에서 포착되며 입방아에 올랐다. 지연은 약 3개월 만인 최근 유튜브 영상을 업로드했는데 결혼반지가 보이지 않았다.

 

지연은 법무법인 태성 최유나 변호사를 통해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최 변호사는 이혼 전문 변호사로, 최근 화제가 된 드라마 '굿파트너'를 통해 작가로도 데뷔했다.

 

한편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했다. 멤버들과 함께 '롤리폴리(Roly-Poly)' '왜 이러니' 등의 히트곡을 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