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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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서 구절초 축제 개최… 가을 방문객 ‘유혹’

충북 괴산군 덕사리 구절초 축제가 가을 방문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충북도는 괴산군 청천면 덕사리 비영리법인 구절초 마을에서 이달 31일까지 ‘2024 괴산구절초축제’가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충북 괴산군 청천면 덕사리 구절초 마을에서 ‘2024괴산구절초축제’가 열리고 있다. 충북도 제공

이 축제는 농업법인이 20여년 전부터 구절초 등을 가꿔온 마을 정원을 민간에 개방하면서 시작됐다.

 

이 마을은 지난해 충북도 민간정원 9호로 지정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축제는 14만8000㎡의 구절초 정원에서 펼쳐진다.

 

각종 행사와 함께 구절초청과 고추양념장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괴산 농특산물도 판매한다.

 

구간별 정원을 걸으며 감상도 한다.

 

제1구간은 정원과 구절초 동산을 볼 수 있고 제2구간은 메밀꽃밭을 거닐며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제3구간은 구절초와 야생화길을 걸은 후 신선 동굴을 엿볼 수 있다.

 

구절초의 꽃말은 조용한 기쁨, 순수, 가을의 여인, 어머니의 사랑으로 알려졌다.

 

지준용 덕사리 구절초 마을 대표는 “구절초의 아홉 마디마다 어머니의 깊고 깊은 사랑이 응축돼 있다”며 “덕사리 구절초 축제를 충북과 괴산을 대표하는 6차 산업과 관광자원으로 특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괴산=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