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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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해외 진출 선택 아닌 필수”

제주서 ‘중기 리더스포럼’ 열려
한덕수 총리, 정부와 원팀 강조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2024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이번 리더스포럼은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로! 미래로!’라는 제주로 중소기업인 300여명이 모여 주제와 관련해 머리를 맞댄다.

 

개막식에 참석한 한덕수 총리는 격려사에서 “세계로 미래로 나가자 하는 이 두 가지 목표가 최근에 우리 세계 경제를 한마디로 압축하는, 우리 중소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대로 짚은 하나의 슬로건”이라며 “우리 정부도 글로벌 선도 기업의 투자 유치가 확대될 수 있도록 인프라 조성, 세제 지원 등 경영 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원팀 코리아’ 정신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또 “국내 벤처 투자 규모를 2027년까지 16조원, 30년까지 20조원으로 늘리고, 글로벌 투자 유치도 30년까지 2조원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요즘 해외를 나가 보면 대한민국의 위상이 정말 많이 높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제품들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며 “이제 우리 중소기업도 해외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9일에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강연이 진행된다.


제주=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