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8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건축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2명에게 정부 포상 및 국토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홍조근정훈장에는 이영도 경동대 교수가, 산업포장에는 종합건축사사무소 가람건축의 박춘하 대표가 선정됐다.
건축의 날(9월25일)은 건축인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미래 건축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2005년에 제정됐으며, 국토부와 한국건축단체연합(대한건축학회·대한건축사협회·한국건축가협회)이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건축의 날 제정 20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더욱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건축인들의 다짐을 담아 ‘스무 살의 희망과 도전’을 주제로 정했다.
박 장관은 축사에서 “우리 건축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주축이 되어왔고, 국민 삶의 질과 도시경관의 품격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왔다”라며 “우리 건축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보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사람 중심의 건축문화를 확립하는 데 힘써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