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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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옥외광고협회중앙회, 명진아이앤씨와 양해각서 체결

명진아이앤씨 제공

 

한국옥외광고협회중앙회와 ㈜명진아이앤씨가 옥외광고물 선진화와 지방자치단체 옥외광고물의 체계적인 관리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회는 2022년 감사원이 공개한 ‘옥외광고물 안전관리 실태’에서 28개 지자체의 옥외광고물 전수조사 내용을 분석했다.

 

협회는 73만개 중 67만개가 무허가·미신고 상태로 설치됐으며, 최근 5년간 서울시를 비롯한 4개 시도에서 강풍 등으로 간판이 추락하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4000여건에 달했다고 파악했다.

 

관계 부처에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한 협회는 전국 지자체의 정기적인 관내 옥외광고물 전수조사 실시 필요성도 강조했다.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법적 하자가 없는 광고물의 양성화와 위험 요인이 있는 광고물은 안전도 검사 실시로 태풍 등 풍수해로 인한 추락 사고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명진아이앤씨는 10여년 전 ‘옥외광고물 전수조사 관리 시스템’을 특허 등록하고 ‘간판 규격 측정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내장된 전문조사장비를 보유한 업체로 알려져 있다.

 

업체 관계자는 “50여곳 지자체 전수조사 관리 시스템 구축 등 풍부한 경험과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