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해인과 가수 지드래곤이 우연한 만남을 가졌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정해인이 지드래곤과 잠깐이지만 훈훈하게 담소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정해인은 인터뷰 장소로 이동하던 중 먼저 촬영을 마친 지드래곤과 촬영장 뒤편에서 마주쳤다.
정해인이 먼저 "뵌 적이 있다. 공연했을 때 구경 갔었다"고 다가가자 지드래곤은 "우리 동갑이죠?"라며 반가워했다. 정해인이 "맞다"며 웃자 지드래곤도 웃으며 "다음에 보자"며 젠틀하게 인사를 건넸다. 두 사람은 1988년생 동갑내기다.
창밖에서 들리는 소란스러움에 유재석과 조세호는 촬영장 뒤편을 바라보았다. 그러고선 촬영장을 떠나지 않은 지드래곤과 촬영장으로 나서던 정해인이 담소를 나누는 모습에 뿌듯해했다.
유재석은 촬영 후 여유롭게 사진을 찍는 지드래곤에 대해 "참 자유롭다"고 말했고, 조세호는 "남는 시간에 촬영을 하는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