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김태우 의원(수성구5)이 11일 열리는 제3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자동차와 이륜차 소음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소음 문제에 대한 대구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10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자동차 소음 관련 민원은 2021년 2267건에서 2022년 3033건으로 큰 폭 증가했다.
또한 국가소음정보시스템의 2023년 환경소음도 통계자료에서도 대구지역 병원, 학교, 주거지역 환경소음도가 평균 70.62dB로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소음 해결책으로 △후면번호판 단속 장비 확대 △실효성 있는 합동점검 추진 △교통소음 관리지역 확대 △불법 개조 자동차 및 이륜차 단속 강화 등을 제안한다.
김태우 의원은 “오랜 기간 밤낮을 가리지 않는 이륜차 소음으로 고통받아 온 대구 시민들이 더 이상 밤잠을 설치지 않도록 대구시에 적극적인 소음저감 정책 수립을 요청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