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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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방 투숙객이 문 '벌컥'…호텔 탈출해 실종된 강아지

중국에서 호텔 측의 부주의로 실종된 반려견을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는 견주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9일(현지시각) 중국 시나뉴스에 따르면, 지난 5일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의 한 호텔에서 강아지 한 마리가 문이 열린 틈을 타 호텔을 빠져나갔다.

 

견주 리씨는 여행 당일 비가 와 호텔 방에 반려견을 두고 혼자 밖으로 나갔는데, 호텔 측의 관리 소홀과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토로했다.

 

호텔 측은 호텔 청소부가 리씨의 방 앞을 서성거리던 다른 여성 고객을 리씨로 착각하고 방 비밀번호를 알려줬다고 설명했다.

 

이 여성이 리씨가 투숙하는 방문을 열었을 때 반려견이 문밖으로 빠져나온 것이다.

 

호텔 CCTV 영상을 보면 캐리어를 든 여성 두 명이 리씨의 방문을 열자마자 강아지 한 마리가 빠른 속도로 뛰어나와 복도를 달린다.

 

리씨는 호텔 측의 관리 실수로 실종된 반려견을 찾기 위해 반려견이 갈만한 곳을 전부 찾아다녔지만, 아직 반려견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