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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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 3호기, 제18차 계획예방정비 마치고 100% 출력 도달

안전운전 신화 이어간다
국내 원전 중 연속 안전 운전 신기록인 4880일 달성을 이어가며 국가 전력산업에 기여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7월 27일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 한울3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kW급)가 10월 6일 발전을 재개해 11일 오전 4시 35분 100% 출력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한울3호기 전경. 한울본부 제공

한울3호기는 국내 원전 최초로 10주기 연속 OCTF를 달성하는 등 원전 운영의 안전성과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OCTF(One Cycle Trouble Free, 한 주기 무고장 운전)는 계획예방정비 완료 후 계통연결 시점부터 다음 계획예방정비를 위한 계통분리 시까지 발전소가 정지 없이 안정적으로 운전되는 것을 말한다.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에 부착식 앵커 보강과 터빈제어 및 비상정지계통 전면 개선 등으로 발전설비의 신뢰성을 향상시켰으며,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 검사 수검을 완료했다.

 

이세용(사진) 한울본부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원전 운영으로 한울3호기의 국내 최장 연속 운전 기록을 이어가고, 발전소 운영과 관련한 사항은 항상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울진=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