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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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나델라 픽’ 가우디오랩, 이번엔 중동 최대 IT 전시회 출격한다

인공지능(AI) 오디오 전문 기업 가우디오랩이 14∼18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글로벌 정보통신 전시회 GITEX에 참가해 AI 오디오 기술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왼쪽)가 지난 1월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한국의 인공지능(AI) 오디오 전문 기업 ‘가우디오랩’의 전시장을 찾아 이국진 가우디오랩 부사장(오른쪽)으로부터 생성형 소리 AI 프로젝트 ‘폴-리’(FALL-E)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이동수 기자

가우디오랩은 GITEX에서 온라인 AI 기반의 보컬 제거 및 음원 분리 도구인 ‘가우디오 스튜디오’, 실시간으로 원곡을 노래방 음원으로 바꿔주는 ‘가우디오 씽’, 배경음악 저작권으로 인한 콘텐츠 수출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솔루션 ‘가우디오 스튜디오 프로: 뮤직 리플레이스먼트’ 등 자사의 AI 오디오 제품들을 소개한다.

 

가우디오랩은 GITEX 한국관 내에 부스를 마련해 참관객들이 직접 음원 분리 기술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할 예정이다.

 

가우디오랩은 이번 GITEX를 통해 중동 시장 진출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CES에서 2년 연속 혁신상, 세계 최대 규모 종합 예술 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혁신상 파이널리스트,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참가 등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선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가우디오랩의 부스를 방문해 기술을 체험한 뒤 ‘놀랍다(Amazing)’며 연신 감탄한 바 있다.

 

오현오 가우디오랩 대표는 “180개국에서 약 20만명의 참관객이 모이는 GITEX 현장에서 가우디오랩의 기술이 적용된 소리를 직접 들려드리고 중동, 서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으로 뻗어나가는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