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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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혼’ 박영규, 25세 연하 아내 첫 공개… “장점은 젊다”

박영규가 아내의 장점을 자랑했다. KBS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영규가 25세 연하의 네 번째 아내를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12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은 363회를 맞아 배우 박영규가 새롭게 합류했다. 이날 박영규는 자신보다 25살 어린 네 번째 아내와 보내는 일상을 최초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박영규는 2019년 12월, 25살 연하와 4번째 결혼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는 “장모님과 7살 차이가 나고 장인어른과 10살 이상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박영규는 1996년 대학교 후배였던 첫 부인과 이혼을 시작으로 3차례나 더 이혼한 바 있다.

 

이날 은지원은 “아내의 나이가 저랑 동갑이라고 하던데 자랑 좀 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박영규는 “제일 중요한 건 젊다는 게 장점이다”라며 웃어 보였다. 직후 박영규가 아내를 데려다주며 기분을 묻자 “완전 좋다”며 달달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도 공개됐다.

 

박영규가 아내와 보내는 일상을 소개했다. KBS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화면 캡처

 

백지영은 “지원이도 한 번 다녀왔다”며 이혼 소식을 언급했다. 이 소식을 접한 박영규는 은지원에게 진지한 대화를 시도하기도. 그는 “이제 또 결혼을 다시 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는 은지원의 말에 적극적으로 추천하기도 했다.

 

그는 “나처럼 재혼하면 나오는 프로그램의 격이 달라진다”고 농담하면서도 “(프로그램이 아니더라도) 사람은 마주 보는 사람이 있어야 노력하고 산다”고 조언했다. 은지원 역시 “마주 볼 수 있는 게 중요한 거 같다”며 공감했다.

 

은지원은 “(아내가) 어느 순간 꼴도 보기 싫을 때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지만, 박영규는 “난 그런 적 없는데?”라며 사랑꾼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그는 “상대가 안 좋으면 그런대로 삶의 지혜가 생긴다”며 “그러면서 성숙해진다”고 응원을 전했다.

 

이날 박영규는 차 안에서 아내와 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아내의 목소리를 들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어 “아내가 떡볶이를 보온병에 가져가라고 직접 준비해줬다”며 자랑하기도 했다.

 

박영규는 아내가 25세 연하임에도 깍듯하게 존대를 사용한다고. 그는 “내 상황이 그렇게 안 하면...”이라며 4번째 결혼을 언급하며 “매너는 본능적으로 나온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