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스페이스X, 추진체 ‘젓가락 팔’로 잡아 회수

스페이스X가 13일 오전 7시25분(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치카 해변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발사한 달·화성 탐사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1단계 추진체가 발사후 발사탑에 그대로 착륙하는 새로운 기술 시연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스타십 발사 약 3분 만에 2단 발사체의 아랫부분이자 1단계 추진체인 ‘슈퍼 헤비’ 로켓이 우주선 스타십에서 분리된 뒤, 약 7분 만에 우주에서 지구로 돌아와 발사탑에 수직 착륙했다. 스페이스X는 이 과정에서 ‘젓가락 팔’로 불리는 발사탑의 대형 로봇팔이 역추진하며 하강하는 추진체를 공중에서 잡는 획기적인 기술을 선보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