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공장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수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4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6분쯤 경주시 천북면 한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폐기물 10여t과 공장 벽면 등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1시간 45분 만인 이날 오전 6시 21분쯤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폐기물 더미에서 갑자기 불이 났다는 공장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밒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5시 51분쯤에는 경주시 외동읍 소재 한 금속 부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40여 분 만에 꺼졌다.
특히 이 불은 인근 공장으로 옮겨붙으며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만들어진 2개 업체의 공장 건물 3개 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발화지점을 중심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