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사무국 여직원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된 충남 천안시의회 강성기 의원에 대한 경찰수사가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천안서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강 의원 피소사건과 관련 경찰은 최근까지 고소인·피고소인 조사, 증인 진술, 증거 확인을 거쳐 수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이 강 의원의 혐의가 확실하다고 판단해 검찰에 기소의견 등으로 사건을 송치하게 되면 검찰 조사를 받게 된다. 검찰이 사건 조사후 기소하게 되면 강 의원은 재판을 받게 된다.
강 의원은 지난 7월15일 의회사무국 여성 공무원을 지속적으로 성추행 한 혐의로 천안시청공무원 노동조합 등에 피고소됐다.
천안시청 공무원노조는 “20대 시의회 사무국 여성공무원이 강 의원으로터 지속적으로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며 천안시의회 앞에서 강 의원의 시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가는 등 반발했다.
국민의힘 소속이던 강 의원은 고소 2일 뒤 탈당계를 제출, 무소속 의원으로 활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