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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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 "아직도 두부 못먹어, 진정한 주방이란…"

"열정과 사랑, 창의력을 발휘하는 곳"
"도마와 칼, 호기심만 있으면 모든 방을 주방으로 만들 수 있어"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 방송화면 갈무리.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가 아직도 두부를 못 먹는다고 털어놓았다.

 

‘유퀴즈’ 측은 14일 공식 계정에 ‘흑백요리사 우승자 권성준, 백악관 만찬 셰프 에드워드 리! 상금 3억의 행방과 셰프 이균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에드워드 리는 “사실 여태까지 두부를 못 먹는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흑백요리사' 최종회에서 여러 가지 두부 요리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1972년 쥐띠생이라며 유재석과 동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쥐띠 식당’을 개업한다며 현장을 폭소케 했다.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 방송화면 갈무리.

 

앞서 에드워드 리는 지난 11일 자신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젊은 시절의 식재료로 고국에서 요리를 하고 한국 음식이 얼마나 아름답고 다양할 수 있는지 세상에 보여주는 것이 꿈이었다"고 밝혔다.

 

"에드워드 리가 한국에서 연습할 주방이 없어 불이익을 받았다"는 지적과 관련해 그는 "오히려 그분들에게 '진정한 주방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다"며 "한국에 있는 동안 휴일마다 호텔 방을 실험 주방으로 바꾸고, 현지 시장에서 동기 부여를 위해 강렬한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테스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방은 단순히 화려한 장비나 고급 재료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열정과 사랑, 창의력을 발휘하는 곳이다. 도마와 칼, 호기심만 있으면 모든 방을 주방으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도 각자의 주방에서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는 데 제가 조금이라도 영감을 드렸기 바란다"면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을 시청하며 요리연구 중인 사진도 공개하기도 했다.

 

에드워드 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고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jolichio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