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산업부, 코트라 주최 ‘2024 수출 붐업 코리아 위크’ 개최…“수출 지원 총력”

정부가 수출 확대를 총력 지원하기 위해 이달 16∼31일 전국 주요 전시장에서 ‘2024 수출 붐업 코리아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 전국 20개 산업전시회와 문화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해 기간과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부산에서 16∼18일 개막하는 부산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를 시작으로 서울에서 한국전자전(22∼25일), 반도체대전(23∼25일)이 열린다. 또 대구에서 미래모빌리티엑스포(23∼26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로보월드(23∼26일), 인공지능 박람회(23∼25일) 등이 동시에 열린다.

 

행사 기간 60여개국에서 해외 바이어 1000여곳이 한국을 찾아 국내 기업 3000여곳과 수출 계약을 타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코트라 해외 무역관이 제품 수요가 있는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하면 전국 전시회 주최 측이 협업해 국내 유관 제품과 연결해주는 비즈니스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한국을 찾는 바이어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관광·문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산업부는 올해 전국의 다양한 전시회와 관광 행사를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엮어내 수출 마케팅과 내수 활성화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전국 전시장을 중심으로 20여만명의 참관객과 바이어의 음식, 숙박 등 관광 소비로 지역 내수 활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