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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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 매진 기록”…서초문화재단, ‘2024 서리풀 재즈페스타’ 개최

반포심산아트홀에서 10월 3~5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총 3회 공연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은경)이 반포심산아트홀에서 ‘2024 서리풀 재즈페스타’ 공연을 17일부터 31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2024 서리풀 재즈페스타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하는 ‘서리풀 재즈페스타’는 매년 전석 매진 기록을 남기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더 화려한 라인업과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찾는다. 이번 공연에는 바로크와 고전 시대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 부터 라벨의 볼레로, 버르토크의 바이올린 협주곡,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까지 클래식의 전 세대를 아우르는 레파토리를 재즈로 들려준다.

 

뿐만 아니라 한국인이 가장 애창하는 남행열차부터 국민 가수 윤종신의 나에게 하는 격려, 전국민이 사랑하는 뮤지컬 넘버와 영화 OST까지 연주함으로써 관객들은 이번 재즈페스타 공연을 통해 장르와 시대를 넘나들며 풍성한 음악여행을 하게 될 것이다.

 

17일에는 ‘Jazz & Classic’ 피아니스트 반검서와 베이시스트 이승하를 주축으로 드러머 오종대, 보컬리스트 백효은이 함께 구성한 앙상블 그룹 Vanhai Crescendo만의 독특한 색깔로 친숙한 재즈 스탠다드 넘버에서부터 클래식 및 영화 OST등을 재즈로 편곡한 버전을 들을 수 있다.

 

이어 24일에는 ‘Jazz Recomposed’ 모던재즈챔버는 베이시스트 김동연을 리더로, 피아니스트 신아람, 드러머 문기덕,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주소영으로 구성된 독창적이고 실력 있는 앙상블이다. 이 들은 전통적인 클래식 곡들을 재해석하여, 원작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도 모던재즈챔버만의 독특한 색깔을 입혀 청중에게 소개한다.

 

마지막 31일에는 ‘CLAZZ Concert’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와,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만나 클래식부터 가요까지 전 장르를 섭렵하는 재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타악기 PACO, 트럼펫과 플루겔 혼을 연주하는 윱 반 라인이 무대를 함께 채운다.

 

‘2024 서리풀 재즈페스타’는 전석 2만원으로 자세한 사항은 서초문화재단 누리집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