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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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시민 체감형 교통편의 증진 박차

불법 주·정차 PM 견인 시범운영
수요응답형 ‘똑버스’ 12월 확대

경기 부천시가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15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 10일까지 불법 주·정차 개인형 이동장치(PM) 견인 조치를 시범 실시한다. 민원신고 시스템으로 불편이 접수되면 대여업체에 수거를 명령하고, 미수거 시 강제로 이동시키는 방식이다.

시는 지난 2월 관련 인프라를 도입하고, 부천도시공사와 업무 위·수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PM은 편리함과 신속함을 모두 갖춘 교통수단이다. 하지만 도로 위 무분별하게 방치되는 때 안전사고 위험에 더해 도시 미관을 저해시키는 부작용도 작지 않다. 시는 계도 기간 뒤 정식 운영하고 견인료 및 보관 비용을 업체에 별도 청구할 예정이다.

관내 수요응답형 ‘똑버스’(똑똑하게 이용하는 버스)는 만족도가 높다. ‘똑버스’는 지난 4월 2개 구역에서 5대로 운행을 시작했고, 12월 대폭 확대된다.


부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