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가 혼전임신 사실을 해맑게 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선우용여가 출연한 가운데 가수 탁재훈으로부터 "과거 활동할 때 수위 있는 영화도 찍었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선우용여가 기억을 떠올렸다. "결혼 전 수위 있는 영화를 찍자고 연락이 왔다. 그때 영화는 포옹하고 많이 하니까, 전화로 '포옹하는 신 있냐?' 물었다. 그래서 스킨십이 있다고 하면 안 했다"라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진짜 하기 싫었다. 겁났다, 포옹하는 것 자체가"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가수 이상민이 "포옹조차 무서웠던 선생님. 그런데 국내 최초 혼전임신 연예인이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우용여가 10살 연상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우리 남편과 1년 반 연애했다. 그동안 손 한 번 안 잡았다"라면서 "연애 1년 지났을 무렵, 남편이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갔다. 부모님이 절을 안 받았다. 남편과 제가 10살 차이니까, (결혼을 반대하셔서) 아무 말도 안 하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승낙을 못 받고 나와서 날 차에 태우고 호텔로 간 거야. 거기서 집에 안 보냈다"라며 선우용여와 결혼하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고 전해 웃음을 샀다.
선우용여는 "그 호텔에 개인 집 같은 빌라가 있었다. 거기 있으니까 너무 좋았다. 맛있는 음식 사다 주고 그러니까, 20일 동안 거기 있었다"라더니 "우리 딸 연제 고향이 거기잖아~"라고 혼전임신 뒷이야기를 쿨하게 공개해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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