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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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재 홍천군수 청년정책 ‘운전면허비 지원’ 호응 속 예산 소진

신영재 홍천군수가 청년 정책으로 시행한 ‘20세 이하 운전면허 학원비 지원사업’이 호응 속에 마감됐다. 

 

홍천군은 올해 운전면허 학원비 지원사업이 예산 소진으로 종료됐다고 16일 밝혔다. 

 

신영재 홍천군수. 홍천군 제공

민선 8기 공약으로 올해 시행 2년 차를 맞은 이 사업은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자 추진됐다.

 

군은 지난해 사업을 처음 시행해 올해까지 지역 청년 473명에게 1억7043만원 상당 지원금을 지급했다.

 

운전면허증을 따려면 수강료 등이 만만치 않아 특히 청년과 사회 초년생들에게 큰 부담이 됐었다.

 

이에 군은 돈 때문에 운전면허증을 따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홍천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서 운전면허 취득일 기준 나이가 18~20세인 청년을 대상으로 정책을 펼쳤다. 

 

지역 내 운전전문학원에 등록해 면허를 딴 후 지원금을 신청하면 학원비의 50%를 지급했다.

 

특히 올해는 청년들의 높은 관심 속에 예산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신 군수는 "20세 이하 운전 면허 학원비 50% 지원을 비롯한 15개 자체 사업도 적극 실행하는 등 맞춤형 청년 지원 정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지속해서 발굴, 청년 정책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은 2022년 4월 홍천군 청년 기본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지난해 청년지원팀 신설, 홍천군 청년정책위원회 구성, 5개년 홍천군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등 체계적인 청년정책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