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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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임산부의 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임산부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임산부의 날’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조성한 날이다. 복지부는 건강한 출산과 육아, 임산부 배려 문화 조성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유공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왼쪽 두 번째)과 직원들이 제19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교통공사는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과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 활동 노력을 인정받아 장관상을 받았다. 공사는 부산형 임산부 배려 정책 수립에 기여하고, 타 기관으로 확산시켜 임산부 배려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17년 부산시와 협업을 통해 전국 도시철도 기관 최초로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 서비스인 ‘핑크라이트’를 도입했다. 또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핑크라이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하는 등 이용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능을 고도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임산부 배려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정책 홍보와 캠페인을 펼치는 등 임산부 배려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진행 중인 핑크라이트 앱을 연계한 ‘핑크라이트 소문내기’ 온라인 이벤트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임산부 배려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도시철도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