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대통령실, 재·보궐 선거 결과에 “예상 크게 벗어나지 않아”

대통령실은 10·16 재·보궐 선거 결과에 대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경합지로 분류됐던 부산 금정구에서 여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 되는 것에 고무된 반응도 감지됐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뉴스1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6일 통화에서 결과와 관련해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부산 금정구 여론조사가 불리하게 나와 우려하는 시각도 있었지만 최종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며 “보수가 잘 결집하면 국민께서도 호응해주실 것이란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반면 서울시교육감 개표 결과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내는 목소리도 많았다. 대통령실 참모들은 늦은 시간까지 개표 상황을 주시하며 향후 국정 운영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17일 최종 개표 결과 확정 이후 공식 입장 발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