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 너무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잘 전역했습니다. 팬 여러분 덕분에 건강하게 (군 복무를) 무사하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정호석)이 17일 강원도 원주시 소재 36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전역 신고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이날 부대 앞은 제이홉을 기다리는 취재진과 팬들로 북적였다. BTS 맏형으로 지난 6월 먼저 전역한 진(김석진)도 빨간 정장 차림으로 마중나왔다.
제이홉은 특급전사 자격을 획득해 조기 진급을 하고 분대장 보직까지 맡는 등 모범적인 군 생활을 이어왔다.
제이홉은 낮 12시30분쯤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시 한번 팬들에게 전역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전역을 했으니까, 이제 제이홉의 인생 테이크(Take)3라고 생각한다”며 “어떤 활동을 꾸려나갈지 어느 정도는 정해졌다. 베레모 벗고, 군복도 벗고, 병장 정호석이 아닌 BTS 제이홉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