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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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장관 “중진공·테크노파크, 기업과 혁신자원 잇는 플랫폼 돼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윈덤 그랜드 부산에서 열린 ‘테크노파크(TP) 성과 발표회 및 간담회’에 참석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테크노파크의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진공의 전국 17개 지역 본부장과 전국 19개 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부산 윈덤 그랜드에서 열린 '2024년 전국 테크노파크 워크숍 및 지역기업지원 성과 발표회'에서 중소기업 정책 방향과 테크노파크의 역할 관련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오 장관은 “중진공과 테크노파크는 주어진 예산을 기업에 전달만 하는 '파이프라인' 역할에서 벗어나 기업들이 꼭 필요로하는 서비스를 찾아 지역의 혁신자원과 연결해 주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 장관은 또 “과거와 같은 지원기관의 단편적이고 공급자 중심의 지원방식으로는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견인할 수 없을 것”이라며 “중진공과 테크노파크가 상호 협업해 지역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의 혁신을 선도하는 모범사례를 많이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

 

워크숍에서는 오 장관의 특강, 지역 기업지원 유공자 포상, 기업지원 우수사례 발표, 레전드50+ 프로젝트의 추진 성과 점검 등이 이뤄졌다.

 

중진공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대구 신성장 미래산업 육성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하며 “다양한 정책 수단을 갖춘 중진공이 테크노파크와의 협력을 강화하면 지역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의 시너지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