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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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밤하늘에 두둥실 떠 오른 슈퍼문

올해 가장 큰 보름달 '슈퍼문'이 17일 밤 떠올랐다.

 

이날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하늘에서도 환한 슈퍼문이 떠올라 눈길을 끌었다.

 

슈퍼문은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에서 뜨는 보름달(망) 또는 그믐달(삭)을 뜻한다. 거리가 가까운 만큼 달이 더 크게 보인다.

 

이날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는 약 35만7400km로 지구와 달의 평균 거리보다 약 2만7000㎞ 가까워진다. 이에 지구와 달이 가장 멀리 떨어졌던 올해 2월보다 14% 더 크고 30% 더 밝게 관측됐다.

 

서양에서는 10월의 보름달은 환한 달빛 덕분에 사냥꾼들이 늦은 저녁까지 사냥할 수 있다고 해서 '사냥꾼의 달'(Hunter's Moon)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