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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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전 개입한 북한, 남쪽엔 쓰레기 풍선 또 살포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돕기 위해 대규모 파병을 단행한 북한이 남쪽으로 쓰레기 풍선을 또다시 띄웠다.

 

합동참모본부는 19일 오후 9시쯤 기자들에게 문자공지를 보내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부양하고 있다”며 “풍선이 경기도·강원도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합참은 적재물 낙하에 유의하는 한편 발견 시 신고를 당부했다.

 

북한이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은 부양 시작 시점을 기준으로 지난 11일 이후 8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5월 이후 이번까지 29차례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

 

북한은 민간 탈북민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빌미로 우리 지역에 쓰레기 풍선을 보내고 있다. 북한은 전날에도 남부 강원도 지역에서 “한국 쓰레기들이 대형 비닐풍선에 의하여 살포한 오물을 발견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