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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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아파트 시장 기지개… 분양가 책정 촉각

HDC현산 10월 1100여세대 분양
“승인신청가 평당 1700만원 안팎”

충남 천안시 아파트 분양시장이 2년여 만에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는 가운데 분양가 책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천안시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아이파크)은 이달 말 성성동 34-4번지 일원 성성호수공원 옆에 1100여세대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25일을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건설업계·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의 이곳 분양가 승인 신청가는 3.3㎡(1평)당 1700만원 안팎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천안 지역의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1255만∼1360만원이었으며 발코니 확장비용은 140만∼206만원이었다. 분양가는 올해 들어 급상승했다. 지난 2월 분양한 수도권전철 두정역 인근 두정 힐스테이트는 3.3㎡(1평)당 분양가가 1555만원으로 치솟았다.


천안=김정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