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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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예♥’ 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오열 “아빠가 지켜줄게”

사진=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화면 캡처

 

코미디언 박수홍(54)과 23세 연하 아내 김다예(31)가 첫 딸을 안은 현장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545회 '여러분~ 전복이가 태어났어요!' 편에선 박수홍·김다예 부부가 딸 전복이를 얻는 순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만 53세에 늦깎이 아빠가 된 박수홍이 주인공. '슈돌'에서는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의 출산 준비 과정부터 딸 전복을 얻은 순간을 함께하는 생생한 기쁨과 감동까지 모두 담았다.

 

두 사람은 출산 열흘 전 셀프 만삭사진을 찍었다. 두 사람은 여러 도구를 가지고 가서 분장을 하는 등 만삭 사진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박수홍의 아내인 김다예는 임신 후 30kg 이상 몸무게가 쪘음에도 귀여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수홍은 딸 전복이의 출산을 앞둔 아내 김다예의 손을 꼭 잡고 병원으로 향했다.

 

김다예는 남편 박수홍에게 보통의 행복을 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눈물을 비쳤다. 이에 박수홍은 "이제 나 안 울 거야. 정신 바짝 차리고 여보랑 전복이 지킬 거야"라며 다짐했지만, 김다예가 수술실로 들어가자 결국 눈물을 흘렸다. 박수홍은 수술실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1분이 1년 같은 영겁의 시간을 기다렸다.

 

이후 전복이가 수술실에서 나오고, 박수홍은 그토록 바라던 딸 전복이와 감격스러운 첫 만남을 가졌다. 잠시 후, 박수홍은 아내 다예씨의 병실에서 전복이와 함께 만났다.

 

박수홍은 전복이의 머리를 받치고 조심스럽게 품에 안으며 "아빠야"라고 말하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그러면서 "미치겠다. 얘 눈뜬다. 아빠야"라며 오열했다. 그는 "전복아, 아무 걱정하지 마. 아빠가 지켜줄게. 아빠, 엄마한테 와줘서 정말 고마워"라며 그동안 전복이를 위해 담아왔던 말들을 꺼내며 보는 이들마저 뭉클하게 만들었다.

 

박수홍은 "다예 씨 덕분에 내 인생의 복덩이를 만났다. 여러분,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분들 감사드려요 "라며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박수홍과 김다예는 지난 2022년 12월 결혼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