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대구경북 신공항건설 특별위원회는 1차 특위 회의를 통해 대구시 관계 부서의 업무보고 청취와 특위 활동 계획안 채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특위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제311회 임시회 기간 중 이재숙 위원장을 비롯해 총 7명의 의원으로 구성했다.
특위 위원들은 공항건설단장과 후적지개발단장으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 받고, 공항 화물터미널 진행 상황과 특수목적법인(SPC) 추진 방안, 의성군 화물터미널 입지 문제, 대구시와 국방부의 입장 등을 질의했다.
위원들은 “특별법 개정은 대구시장의 정치력을 발휘할 중요한 기회이고 이를 위해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신공항 착공 지연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특위는 △대구시 추진 업무 점검과 지원 △협력 방안 논의 간담회 및 세미나 △지역 정치권 및 중앙정부와의 협조?지원 체계 구축△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활동 △사업 추진 관련 기관과 지역 현장 방문 등이 포함된 활동 계획안을 채택했다.
이재숙 위원장은 “대구·경북 신공항이 중·남부권의 물류·여객 복합공항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특위는 채택한 활동 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신공항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