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건설업체 ㈜태왕은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3개 현장 4277억 원 규모의 공사를 잇따라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 공사는 충북 혁신(클러스터) 및 제천서부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와 평택고덕 Ab-37블럭(BL) 아파트 건설공사 16공구, 과천주암 C-1BL 공동주택 건설공사 1공구 등이다.
충북 혁신 및 제천서부 아파트는 342가구 규모로 계약금액은 541억3000여만 원이며, 평택고덕 Ab-37BL 아파트(603가구)는 1343억9000여만 원, 과천주암 C-1BL 공동주택(1338가구)은 2392억5500여만 원이다.
태왕의 이번 수주는 부동산 경기 침체기에 리스크 높은 민간공사가 아닌 사업 안정성이 높은 관급공사로 경영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수도권 진출의 교두보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2020년 경기 평택고덕A3-39BL, 위례A3-3A BL공사로 수도권에 첫발을 내디딘 태왕은 2022년 화성태안3 B3BL 아파트 건설공사 3공구 688가구를 1244억 원에 수주한데 이어 세번째 성과다.
노기원 회장은 "부동산경기 침체 장기화 속에 잇따른 관급공사 수주는 지방 건설회사의 경쟁력인 시공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수도권 현장 수주를 계기로 역외진출 가속화와 전국 브랜드화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