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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느님’ 팔아 연 5000억, 또 나온다?…교촌, 3Q 실적 ‘턴어라운드’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업체들의 무한 경쟁으로 대표적인 ‘레드오션’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치킨 업계에 연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는 업체가 또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교촌 치킨 제공

IBK투자증권은 22일 교촌에프앤비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작으로 내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IBK투자증권은 교촌에프앤비의 202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005억원, 551억3000만원으로, 2024년 대비 7.2%, 134.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IBK투자증권은 “교촌에프앤비가 가맹지역본부 전환 마무리에 따른 유통구조 개선 효과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물류 및 일부 비효율성 제거에 따른 수익성 개선, 신제품 출시 및 신규사업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은 이 같은 실적 개선 추세가 4분기에 더욱 확대되고 내년에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교촌에프앤비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매수’와 1만2500원으로 유지했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치킨 업체의 연매출의 경우, bhc는 5356억원, 제너시스BBQ는 4731억원, 교촌에프앤비는 4259억원이었다.


이상혁 선임기자 nex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