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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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미래혁신기술박람회서 미래 교통수단 ‘UAM 특별관’ 운영

대구시는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에서 ‘대구시 UAM(도심항공교통) 특별관’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UAM 특별체험관 조감도. 대구시 제공

UAM 특별관은 ‘대구 UAM이 바꿀 더 나은 미래’라는 주제로, 시와 UAM 사업으로 협력 중인 SKT 컨소시엄과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엘리베이터 등 대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이번 전시관에서 가장 큰 특징은 미국 조비에비에이션 UAM 기체 ‘S4’의 실물 크기를 본떠 만든 가로 14m, 전장 7m의 대형 UAM 모형을 전시한다. 시민들이 직접 기체에 탑승해 대구 동구 뉴(New) K-2에서 출발해 대구경북 신공항까지 가는 노선을 8K 고화질 영상으로 실감 나는 비행을 체험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5인승급 AAM 상용기체용 통합형 전기엔진 개발’ 과제를 추진 중인 삼보모터스, 평화발레오 등 지역기업은 한국항공우주산업과 공동 개발 중인 UAM의 전기엔진을 전시해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들에게 UAM 모터 기술을 선보인다. 이밖에 현대엘리베이터의 UAM 버티포트 운영 현황과 한국공항공사의 중·대형 버티포트 구축 모형의 관람도 가능하다.

 

티맵 모빌리티(이동 수단)의 최적화한 UAM 예약 서비스 플랫폼과 한화시스템의 UAM 관제시스템, 모라이의 조정 시뮬레이터를 직접 체험해 보는 등 UAM 산업 전반의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모빌리티 분야 혁신 기술 중 하나인 UAM의 모든 것을 체험해 보고, UAM이 바꾸어 갈 첨단 미래 사회의 모습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