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개교 이래 처음으로 1호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윤종용 전 부회장은 2004년 디지스트 초대 이사장으로 임명된 후 과학기술 발전과 창의적 연구 환경 조성에 앞장서며 한국 산업계와 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윤 전 부회장은 “과학기술 발전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믿음 아래 초대 이사장직을 역임했다"면서 "과학기술 인재 양성이 마지막 소명인 만큼 세계적인 대학으로 나아가는 디지스트의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스트 초기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된 데 이어 2022년 정보통신 특별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히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이건우 디지스트 총장은 “앞으로 디지스트가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를 통해 지역 발전과 국가 과학기술을 이끌어나가며,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구성원들과 함께 세계적인 대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