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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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경영특집] 충남 최초로 LED 디지털 신호등 설치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충남 당진시 교차로에 설치한 발광다이오드(LED) 디지털 신호등.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은 충남 당진시와 함께 당진 시내 복지타운과 시청네거리에 충남 최초로 발광다이오드(LED) 디지털 신호등을 설치했다.

LED 디지털 신호등은 일반 신호등의 가로 기둥에 LED 모듈을 매립해 신호등과 같은 색을 보여주는 형태로, 날씨 영향을 덜 받고 멀리서도 신호가 잘 보인다. 특히, 버스나 대형트럭에 신호등이 가려져 식별이 늦어지는 일명 ‘신호등 딜레마존’에 있는 차량도 신호가 녹색에서 황색으로 바뀌면 바로 알 수 있다. 지난해 코리아리서치가 다른 지역 LED 디지털 신호등 시범운영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호 위반은 약 67%, 정지선 위반은 약 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제철의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의 하나로 지역 내 도로 안전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H형 빛나는 도로는 2020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기금으로 시작한 현대제철의 대표적인 임직원 사회공헌활동이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지역 교통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대제철 임직원들은 최근 당진시청 인근 사거리에서 당진시, 당진시복지재단, 녹색어머니회 등과 함께 최근 민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들은 아침 출근 차량이 많은 시간대에 ‘횡단 보호 신호 준수’,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 ‘음주 운전금지’, ‘정지선 준수’ 등 교통안전 수칙이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준비해 운전자와 보행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문화 인식을 전파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