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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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단신] 아마존, 12월부터 당일 배송 서비스 중단 외

아마존, 12월부터 당일 배송 서비스 중단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당일 배송 서비스를 12월부터 중단한다고 미국 CNBC 방송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2년 8월 미국 내 일부 매장에서 당일 배송을 개시한 지 2년여 만이다. 서비스 중단은 광범위한 비용 절감 노력의 하나라고 CNBC는 전했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아마존은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감원을 시작해 2만7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줄였고, 수익이 나지 않는 사업은 과감히 중단하고 있다.

 

애버크롬비 전 CEO, 男모델 성착취 혐의 체포

 

미국 의류업체 애버크롬비 앤드 피치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마이크 제프리스가 패션모델이 되길 원하는 젊은 남성들을 상대로 오랜 기간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됐다. 미 뉴욕동부지검은 22일(현지시간) 성 착취 목적의 인신매매 및 성매매 등 16개 혐의로 제프리스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제프리스는 1992년부터 2014년까지 업체를 이끌며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웠지만, 젊고 잘생긴 근육질의 백인 남성 모델만을 고집해 인종 및 외모 차별 논란을 일으켰다.

 

중국, 호주산 와인 최대 수입국으로 복귀

 

중국이 호주산 와인에 대한 징벌적 수입 관세를 철폐하면서 다시 호주산 와인 최대 수입국이 됐다고 23일(현지시간) 호주 SBS뉴스 등이 전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호주산 와인 수출액은 연간 23억9000만호주달러(약 2조2000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했는데, 이 중 중국 본토로의 와인 수출액이 6억1200만호주달러(564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억400만호주달러(5566억원) 증가했다. 중국이 사들인 호주산 와인은 수입 2위(영국)와 3위(미국) 국가의 수입액을 합친 것과 비슷한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