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콘서트 만나고 기부도 하고…가수 영탁 팬덤 ‘코레일 인증’ 기부 이벤트

가수 영탁의 전국 투어 콘서트에 발맞춰 그의 팬덤이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한 기부 이벤트를 연다.

 

영탁 팬덤 ‘영탁앤블루스’는 영탁의 미니앨범 ‘슈퍼슈퍼’ 발매에 이어 25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주요 도시에서 여는 전국 투어 콘서트 TAK SHOW(탁쇼) 3에 맞춰 ‘슈퍼슈퍼 코레일’ 기부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콘서트 기간 전국 어디에서든지 코레일에 탑승하거나 철도역을 방문한 뒤 영탁 공식 팬카페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증하면 기부금이 쌓이는 자체 이벤트다. 이를 통해 쌓인 금액은 한국장애인재단과 함께 교통약자를 위한 이용시설편의 증대 사업에 보탤 계획이다.

 

팬덤은 앞서 올해 5월 자체 이벤트 적립금에 기부금을 보태 서울 시내 곳곳에 장애인 경사로를 설치하도록 했다. 가수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일회성 기부가 아닌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듯한 관심과 다양한 나눔을 통한 공익 활동 기여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탁은 전국 투어 콘서트 ‘TAK SHOW(탁쇼) 3’로 팬들을 만나는 대장정에 돌입한다.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광주, 강릉, 대구, 안동, 대전, 부산, 인천 등을 순회하며 내년 1월 19일까지 지속한다.

 

영탁의 전국 투어 콘서트는 다채로운 히트곡과 함께 열정적인 에너지와 무대매너로 관객을 사로잡아 전국의 수많은 팬들을 불러모아 교통편 조기 매진과 지역 관광 홍보 효과가 대단한 것으로 유명하다. 영탁은 코레일 홍보대사로 위촉돼 인구 감소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는데, 그의 팬덤도 공익 활동을 통해 승수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한편 영탁은 11월 3일 오후 9시20분 첫 방송 예정인 KBS 신규 예능 프로그램 ‘더딴따라’에 스페셜 마스터로 출연할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